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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오, 무면허 음주운전은 예고 된 것? 과거 싱글앨범 보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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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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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탤런트 김은오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후 적발을 피하기 위해 동승한 여자친구에게 허위 자백까지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앨범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은오는 연기자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10월 생애 첫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뮤직비디오 배우로 먼저 섭외가 된 김은오는 약간의 내레이션을 녹음하기 위해 녹음실을 찾았다가 특유의 저음 목소리로 작곡가와 제작 스태프들을 매료시켜 노래까지 하게 됐다.
네티즌들은 그의 싱글 제목 '숙취'를 언급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그와 싱글 앨범명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완식)는 6일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 앉은 뒤 여자친구에게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게 했다.

경찰은 김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얼굴이 붉은 점, 부자연스런 보행 자세 등을 수상쩍게 여겨 김씨에게 3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씨는 운전한 사실이 없다며 25분가량을 그 자리에서 버티며 이를 거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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