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관객 143만 돌파…'일베' 논란 속 애국 마케팅 통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 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110만5391명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연평해전'의 누적 관객 수는 총 143만8306명으로 집계됐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15일과 29일 연평도 인근에서 대한민국 해군 함정과 북한 경비정 간에 발생한 해상 전투를 그린 실화영화로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이완, 이청아 등이 출연했으며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기대를 모으던 '연평해전'은 엔딩크레딧에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를 뜻하는 닉네임이 게재되면서 '일베 영화'라는 낙인이 찍히고, 영화에 대한 북한의 원색적 비난으로 각종 논란을 빚었다. 뿐만 아니라 다소 엉성한 연출로 네티즌들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제2연평해전 12주기를 맞은 29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의외의 선전을 펼쳤다. '연평해전'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의 실화를 조명함으로써, 대중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같은 기간 '쥬라기 월드'는 64만1549명(누적 444만6174명)으로 2위에, '극비수사'는 50만5909명(누적 219만1696명)으로 3위에, '소수의견'은 13만9215명(누적 21만5468명으로 4위에, '19곰 테드2'는 7만1488명(누적 8만9960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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