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장현 광주시장에 대한 민선 6기 1년차 시정평가에서 "무기력한 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참여자치21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장현 광주시장에 대한 민선 6기 1년차 시정평가에서 "무기력한 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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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차별화된 ‘혁신전략’과 ‘리더십’ 보여주지 못해
시정개혁 청사진과 구체적 실행방안 내 놓아야

참여자치21이 윤장현 광주시장에 대한 민선 6기 1년차 시정평가에서 혹평을 쏟아냈다.


참여자치21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시장’ 실천을 위한 시정철학 부재와 행정혁신을 위한 전략과 리더십의 부재, 현안 대응에 대한 목표와 전략의 부재 등 무기력한 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참여자치는 “윤 시장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함께, 시민의 뜻에 따라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하고 자신을 ‘첫 시민시장’이라고 자평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시민들은 시민시장이 이전의 단체장들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 것인지, ‘시민의 시대’가 이전의 시대와 어떻게 다른 것인지 헤아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선 6기 1년차 시정에서 시민시장의 시정철학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며 “인사분야에서 ‘시민시장’으로서 정체성이 의심받기 시작했고, 홍성담 작가의 ‘세월오월’ 작품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전시 논란은 그러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의회와 장기간 갈등상태를 초래했던 조직개편 과정에서도 윤장현시장의 시정철학이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6기 추진사업들이 가시화되면서도 윤 시장의 시정철학은 애매모호하고,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까지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참여자치는 윤 시장의 인사혁신에 대해서도 “윤장현 시장은 인사혁신을 얘기하면서도 기존 시스템에 의한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결국 전임 단체장의 폐해를 고스란히 재현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어 “제도적 개혁과 인사행정의 혁신을 추진하지 못하면서 측근인사, 정실인사에 더해 절친인사라는 냉소적 평가가 등장했고, 시청 인사에서 ‘비선실세 인사개입’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러한 인사에 대한 불신은 결국 윤장현 시장의 리더십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됐다”고 밝혔다.


참여자치는 특히 “변화된 시대에 맞는 혁신의 목표와 방향, 구체적인 혁신과제, 그리고 혁신방안 등 혁신을 위한 로드맵 없이 목소리만 높은 시정혁신은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며 “지금이라도 인사혁신방안과 시민중심의 시정혁신방안을 비롯해 시정철학이 반영된 과감한 행정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민선 6기 시정의 혁신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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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추상적 구호가 아니라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개혁의 구체적인 청사진과 실행방안이 필요하고 시민참여가 제도화되어 시민이 의사결정의 실질적 주인이 되는 행정운영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윤장현 시장은 시정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내 놓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자치는 마지막으로 “민선 6기 2년차 시정을 통해 시민의 시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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