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지난해 농림부의 융자사업 절반 가까이가 55% 밖에 집행되지 않았고, 그 불용액이 3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청 다음으로 많은 재정융자산업을 수행하는데 해당 사업들 중 대부분이 3%의 금리로 운영됐고, 최대 4%인 사업도 있었다.
2015년 5월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2.96%,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015년 6월 1.5%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정책자금으로의 장점을 갖추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많은 수의 융자사업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첨단온실 신축지원’과 ‘소비자참여형 직거래활성화’사업은 집행률이 0%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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