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김재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통신은 건설사 B2B 영업이 전체 매출의 90%에 달하는 만큼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 공급량이 이익 성장의 포인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연구원은 "현대통신의 수주잔고는 2012년 1362억원에서 2013년 1573억원, 지난해 1739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도 개선돼 지난해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올해 수주가 반영되는 2017년까지 이익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또 "아파트 분양 물량은 2013년부터 회복 기조를 보이다 올해 정부 부동산 부양책에 힘입어 사상 최대 물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분양 물량 증가 폭이 큰 2013~2015년 수주잔고가 올해부터 반영돼 본격적 이익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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