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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여름 시즌 차갑게 먹는 '콜드스낵'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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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어묵, 김밥, 베이커리 등 기존에 먹던 방식 아닌 냉장,냉동 제품 내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차갑게 먹는 '콜드스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식감과 깔끔한 맛은 물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간편함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어묵, 김밥, 베이커리 등과 같이 기존 상온에서 먹거나 가열해서 먹던 제품들도 차갑게 먹는 냉장·냉동 타입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담백하게 구운 명태 순살 속에 고소한 치즈가 쏙=풀무원의 바로 먹는 생어묵 브랜드 알래스칸특급은 차갑게 먹는 신개념 간식 '체다치즈롤'을 선보였다. 알래스칸특급 체다치즈롤은 청정해역 알래스카에서 어획한 100% 자연산 명태 순살 연육만을 사용했으며 특허 받은 기술을 적용, 원통 모양의 직화구운어묵 사이에 화이트 체다치즈를 넣은 제품이다. 고소하고 담백한 명태 순살과 체다치즈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차갑게 먹으면 체다치즈의 풍미가 더욱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름에 튀기지 않고 불에 구워내 기름이 손에 묻지 않고 한 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아이들 간식이나 맥주 및 와인에 곁들이는 안주로 제격이다.
◆톡 쏘는 겨자소스와 아삭함 식감이 일품=세븐일레븐은 최근 여름 시즌을 맞아 '차게 먹는 삼각초밥' 2종을 출시했다. 무더운 여름날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으로, 톡 쏘는 겨자소스와 아삭한 식감을 살린 속재료로 구성됐다. 톡톡날치알&크랩맛 삼각초밥은 마요네즈소스에 날치알과 크래미, 오이피클과 양파가 들어 있으며, 치킨&톡쏘는겨자 삼각초밥은 겨자소스에 닭가슴살과 피망, 양파가 들어 있다.

◆조리가 필요 없는 영양가득 냉동 고구마 간식=대상 청정원은 다양한 프리미엄 냉동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고구마맛탕'과 '고구마슈'는 맛과 영양이 뛰어난 고구마 간식을 냉동 보관한 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달콤한 맛이 일품인 '고구마맛탕'은 별도의 가열 없이 냉동실에서 꺼내 자연 해동한 뒤 먹으면 바삭한 식감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고구마슈는 자연 해동 정도에 따라 아이스크림처럼, 슈크림처럼 다른 식감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오리지널 브라우니', '미니 소프트 케이크', '소프트 슈' 등도 달콤한 냉동 디저트 간식으로 반응이 좋다.

◆3대째 이어온 히로시마의 차갑게 먹는 빵=이 밖에 '차갑게 먹는 빵'이라는 콘셉트로 올 초 롯데 본점, 현대 무역센터점, 신세계 강남점 등에 정식 매장을 오픈한 핫텐도도 화제다. 핫텐도는 1933년 오픈 이래 3대째 크림빵을 만들어온 브랜드로 일본 여행을 가면 꼭 한 번 사 먹어야 하는 빵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급속 냉동된 제품을 공수해 와 해동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대표 상품은 커스터드 크림빵, 생크림 크림빵을 비롯한 6종으로 달콤하고 촉촉한 맛이 특징이다.
김성모 풀무원식품 팀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용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최근 인기인 냉장 디저트는 물론 기존에 데워먹던 식품들도 차갑게 즐기는 취식 방법을 제안하는 등 콜드스낵 제품군이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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