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활용한 독특한 메뉴 인기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업계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커피 애호가의 증가와 더불어 커피 전문점이 증가하는 가운데 각 업체들은 특색있는 메뉴를 개발해 승승장구 하고 있다.
◆최고급 원료를 담은 ‘더치빙수’로 여름 시작…‘루소’
루소에서 제공하는 모든 커피는 생산한지 1년 미만의 원두만을 사용해 신선도를 유지하며 생두 수급, 커핑, 로스팅의 전 단계별 전문가가 특별 관리해 최상의 커피만을 제공한다.
◆상큼 달콤 고소함의 삼 박자 ‘오렌지 비앙코’로 슈퍼인기 ‘슈퍼커피’
슈퍼커피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으며 커피 외에도 로열밀크티, 자몽티 생과일 주스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달콤 쌉싸름 ‘아포카토’가 진리 ‘폴바셋’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의 유명 바리스타의 이름을 따 만든 ‘폴바셋’은 특유의 ‘달콤 쌉쌀한 맛’이 나는 커피로 마니아들의 두터운 지지층을 형성했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신선한 우유 아이스크림이 만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아포가토’는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별로 홍차맛, 딸기맛 녹차맛 등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커피는 폴바셋이 고른 원두만 사용하고, 커피 추출법 등도 그의 방식을 따른다. 폴바셋은 에스프레소를 활용해 만드는 아메리카노 대신 에스프레소보다 30초가량 더 긴 시간 추출하는 ‘룽고’를 기본 커피로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맥주야 커피야? ‘아메리치노’로 인기몰이 ‘엔제리너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4월 여름 신제품 에스프레소 크림 커피 ‘아메리치노’를 출시했다. ‘아메리치노’는 크리미한 에소프레소 거품에 깊고 진한 커피가 조화를 이루는 아이스 전용커피다. 에스프레소 쓰리샷을 얼음과 블랜딩해 깔끔한 맛과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또한, 에스프레소 맛과 향기를 극대화 시키고 부드러운 거품을 풍성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길고 매끈한 모양의 전용잔에 제공함으로써 특별함을 더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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