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도서관 일반인 이용 전면금지 아니다”
" ‘학벌없는 시민모임’성명 해명"
“열람석 이용만 제한할 뿐 자료 대출·복사·검색 등은 계속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대학교는 11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전남대학교 도서관의 지역민 이용 제한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도서관 이용을 전면금지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전남대학교 도서관은 “지금까지 도서관 자료실과 열람실을 완전개방했으나 한정된 시설과 이용자 증가로 면학분위기가 흐려지고 있다는 학생들의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그동안 일반인에게 개방한 12열람실(별관, 일명 ‘백도’)에 대해 일반인 출입을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대 도서관은 이번 조치가 일반열람실(백도)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며, 자료의 대출과 열람, 검색, 복사 등 기존의 도서관 서비스는 변함없이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전남대 도서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모임 측이 성명서에서 이에 대한 설명 없이 ‘도서관 별관 이용 전면금지’라고 언급한 것은 마치 전남대학교가 지역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전면적으로 통제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도서관 열람실(별관)은 2,800여 석에 이르고 있으나, 이용자의 증가로 재학생들의 이용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시험기간(중간·기말 고사)에는 ‘자리부족 현상’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 사이에 “일반인들 출입을 제한해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교내 언론매체(전대신문)를 통해서도 문제제기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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