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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마스크·손세정제 특수, 매출 420배·150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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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3일까지 마스크 매출 점유율 기준으로 황사용, 방진용, 위생용 순으로 많이 팔려
휴대성이 좋은 휘발성 손세정제와 신체 비접촉식 이마체온계 매출 동반 상승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영향으로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및 의료 용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11일 국내 최초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매출이 지난 5월 전체 매출과 비교해 마스크는 4229% 상승했으며, 손세정제는 1480%, 체온계는 195% 상승했다.

가장 많은 매출 증가를 보인 마스크에서 1일부터 3일까지 매출 점유율 기준 황사용이 57%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며, 그 뒤로 방진용이 36%로 2위, 위생용이 7%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스크 종류별로 매출이 가장 높은 황사용 마스크는 미세먼지 및 황사 대응 용도의 마스크로 국내에 황사가 심해지는 2월과 3월 주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방진용 마스크는 산업 및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고가의 마스크로 공기 중 미세 물질을 대부분 걸러주는 기능이 있어 보통 의료인들이 착용한다. 일반적으로 메르스 감염 예방용으로 많이 언급되는 KF94마스크와 N95마스크가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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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정제 부문 눈에 띄는 점은 물 없이 사용 가능한 휘발성 손세정제의 매출이 급증한 것이다. 메르스 예방 수칙 중 하나인 손을 자주 씻는 것과 사용이 간편하고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메르스 초기 증상인 발열을 확인할 수 있는 체온계 부문에서는 신체접촉식인 귀체온계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신체 비접촉식인 이마체온계의 경우 매출이 늘어났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메르스 예방 관련 용품은 당분간 꾸준히 높은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하면서 “예방 용품 사용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메르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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