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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년만에 부산 분양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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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대규모 공급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


GS건설 '해운대자이2차'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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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GS건설이 올해 지방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부산에서 다시 한번 왕좌 탈환을 노린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로 2013년 3월 부산 북구 금곡동에서 분양한 '신화명리버뷰자이'를 끝으로 긴 공백기를 갖게 된 이후 약 3년만이다.

GS건설은 이달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하는 '해운대자이 2차' 813가구를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총 4개 단지 2881가구를 공급하고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부산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올해 첫 부산 공급물량으로 선보이는 '해운대자이2차'는 해운대구 우동2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37~84㎡ 아파트 813가구를 지으며, 이 가운데 48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앞서 2013년 10월에 분양한 '해운대자이 1차'가 전용면적 84㎡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가격이 1억원 가량 상승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2차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반 분양에 앞서 진행된 조합원 계약에서도 사흘만에 100% 계약이 완료되면서 한때 현금청산 비율이 높았던 지방 도시정비사업장의 변화된 분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김필문 GS건설 해운대자이2차 분양소장은 "부산 부동산 시장은 한동안 외곽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미분양이 발생해 비인기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원도심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특히 해운대자이2차는 부산에서도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해운대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 가을 10월에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564가구 규모의 '수영강자이(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영강자이는 반경 1㎞ 내에 롯데마트 반여점을 비롯해 반여농수산물시장과 인접한 센텀시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원동IC를 이용한 시내·외 이동이 용이한 입지에 초·중·고교까지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에는 도시정비사업장 두 곳이 잇달아 선보인다. 부산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명륜자이(가칭)'가 전체 657가구 규모 중 463가구를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하고,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는 거제1구역을 재개발한 847가구 규모의 '거제자이(가칭)'가 535가구 규모의 일반분양을 준비중이다.

GS건설은 신규 분양과 함께 도시정비 사업에도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1구역(1월), 부산재정비촉진 2-1구역(3월) 등 8500억원 상당의 수주를 달성했다.

남무경 GS건설 건축기획담당 상무는 "부산 시장은 대구와 함께 전국적으로 가장 신규 분양 열기가 뜨거운 곳"이라며 "하반기에도 남구 삼익타워 재건축 사업을 비롯해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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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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