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올 해 들어 타사대비 부진했다"면서 "외환은행과의 조기통합 논의가 재개되고는 있으나 실질적인 시너지 기대감이 지연됐으며, 외환은행 실적 개선도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일회성요인으로 실적 변동성이 큰 점이 주가 하락의 주요인"으로 풀이했다.
2015년 하나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과 ROE 전망치는 각각 1.1조원과 5.4%이다. 박 연구원은 "대출 성장 확대에도 대손비용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다만 1분기 실적에서 확인했던 금리 및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점은 향후에도 실적 안정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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