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서 다음 달 21일부터 3박4일간 열리는 '여름 항공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종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강한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며 "실제로 이 캠프에 참여했던 12명이 울진비행훈련원에 입과해 조종사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항공캠프는 오는 10~23일 공개모집을 통해 70명을 선발해 다음 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울진에 위치한 비행교육훈련원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는 직접 항공기를 타는 체험비행과 모의비행훈련장치 조종, 비행장 시설견학, 알기 쉬운 항공강의 등으로 구성된다.
심재홍 국토부 항공자격과장은 "이 캠프가 조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꿈을 실현시키는 구체적인 방안을 안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우리나라 조종인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행교육훈련원은 조종사가 부족한 국내의 실정을 개선하고자 정부가 2010년 7월 울진비행장에 개원했다. 지금까지 총 208명의 민간항공에 필요한 사업용조종사를 양성하였으며 현재 241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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