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습관 길러주니 건치아동 쑥쑥
성동구, 쓱쓱싹싹 333, 바른양치 티칭맘 운영으로 치아건강 향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매년 6월9일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정한 구강보건의 날이다.
이는 6살에 영구치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와 함께 영구치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 불건강한 구강 습관은 성인기, 노년기의 건강생활수준을 결정하므로 이 시기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이 평생 구강건강을 좌우하게 된다.
아동 청소년기 올바른 치아 습관을 위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다양한 치아건강 사업을 펼치고 있다.
◆‘쓱쓱싹싹! 3.3.3 학교치아건강사업
‘쓱쓱싹싹! 3.3.3 학교치아건강사업’은 학교의 복도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이용에 편리한 양치시설을 설치, 학생들의 칫솔질 습관 형성을 위한 구강보건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08년 OECD 국가 중 가장 열악한 구강건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1개소를 대상으로 양치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시범 사업중 학교에 양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을 착안해 2012년‘쓱쓱싹싹! 3.3.3. 학교치아건강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해 지난해 4월 성동구내 37개 전 초· 중· 고등학교에 시설 설치를 마쳤다.
학교 치아건강사업의 성과로 점심시간 칫솔질 실천율이 2012년 27.82%에서 2014년 40.95%로 향상됐고 12세 아동의 영구치 충지 경험자율이 2012년 75.96%에서 66.39%로 감소돼 구강건강상태 지표가 향상 됐다.
서울 다른 지자체와 비교, 성동구 6학년 아동 영구치 충치 경험자율이 15.4% 낮게 나타났다.
구는 이 밖에도 학생, 학부모, 교사, 자원봉사자에 대한 구강건강리더를 양성하고 치과의원 종사자 재능기부로 주민 모두 ‘구강건강지킴이’가 돼 학생들에게 올바른 칫솔질 지도와 독려 활동 등 주민 참여형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동구의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해 올해 3월 실시된 '2014년 서울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학교 치아건강 사업이 우수구로 선정됐다. 또한 다른 지자체와 서울시,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우수사례로 높이 평가돼 주요 방송매체를 통한 보도와 벤치마킹 사례가 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메르스 사태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와 생활습관이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어려서의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은 평생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역사회와 손잡고 아동 청소년기 치아건강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