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보다 눈길 끄는 단발男 "엘라스틴 됐어요"
[비하인드광고]HS애드, LG생활건강 '엘라스틴' 바이럴 캠페인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가전제품, 화장품, 샴푸 광고에 남성들이 등장하고 있다. 어울리지 않는 의외성으로 오히려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고, 꽃미남의 경우에는 깨끗한 이미지로 20~30대 여성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도 있다는 장점에서다.
2001년 '머리도 피부다'라는 컨셉트로 태어난 엘라스틴 역시 최근 이 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엘라스틴은 과거 최고의 모델인 이영애와 전지현을 광고에 등장시켜 '엘라스틴 했어요'라는 유행어를 낳았다. 2012년에는 최고 엘리트 미녀인 김태희가 모델로 등장해 광채 머리결을 아름답게 빛냈다. 그만큼 LG생활건강 엘라스틴은 당대 최고 미녀모델들만이 출연했던 광고였다.
그런데 최근 LG생활건강에 공개한 '엘라스틴 바이오테라피 세럼' 바이럴 영상에는 그룹 노을의 멤버인 강균성씨가 등장했다. 특유의 4차원스러움과 다중스러운 성격을 그대로 녹였다.
LG생활건강과 HS애드 측은 강균성이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로 현재 예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부드럽고 찰랑이는 단발머리 스타일을 트레이드 마크로 부각시키고 있어 광고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 엘라스틴 됐어요"라며 특유의 괴기(?)스러운 웃음을 발산하는 대목에서는 그의 물오른 광고감이 돋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저 엘라스틴 됐어요' 편의 또하나의 특징은 '테스티모니얼' 기법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건강한 뷰티를 추구하는 현 시대의 화장품ㆍ샴푸광고는 신뢰도가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많은 뷰티 브랜드들은 '테스티모니얼'이라는 광고기법을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엘라스틴 광고는 이 테스티모니얼이라는 광고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적절한 유머와 신뢰도를 결합, '보고싶은 테스티모니얼'로 탈바꿈시켰다.
강균성은 엘라스틴 광고에서 '바이오테라피 세럼' 체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빗어 넘기는 특유의 제스처 등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신뢰도와 웃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현재 100만 건 이상의 조회 수와 사고싶다는 반응들이 소셜미디어에서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