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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남북철도사업단 신설 등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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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일 '남북철도사업단'과 '시설관리처'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27일 발표된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에 맞춰 철도시설관리자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지역본부에 '시설관리처'를 설치하는 등 현장 시설안전 관리조직을 강화했다.
또 지난해 9월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철도공단의 시설관리권 설정범위를 기존 고속철도에서 일반철도까지 확대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광역철도 스크린도어 전면설치를 위해 '승강장안전시설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한반도 철도망 구축과 유라시아 철도 연결기반 마련을 위해 경원선 철도 복원사업을 전담할 '남북철도사업단'을 신설하고,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고속철도 PM조직과 인력을 서해선, 도담~영천 등 신규 일반철도사업으로 재배치했다.

철도 핵심기술력 강화를 위해 기존 신호통신처를 '신호처', '전기통신처' 등 기술분야별 전문조직으로 개편하는 대신 유사성격의 교육기획부와 교육운영부를 교육부로, 재무전략부와 재무관리부를 재무부로 지원조직은 통합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시설물에 대한 통합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유지보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유지보수비용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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