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 서울 시내 면세점 진출 추진
파라다이스글로벌 통해 중소·중견기업으로 진출 계획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면세점 사업을 포기했던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진출을 꾀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는 등 특허 입찰 준비에 돌입했다.
관세청은 대기업에 두 곳, 중소·중견기업에 한 곳 등 서울 시내에 총 세 곳의 면세점을 허가해준다는 계획이다. 입찰 마감은 다음달 1일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면세점 허가의 경우 국내 면세점 업계를 사실상 양분하는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이 있어 특허를 받기 힘들다고 판단, 지주사인 파라다이스글로벌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으로 입찰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허가를 받으면 서울 명동에 있는 SK건설 명동빌딩에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파라다이스그룹이 이 빌딩의 지분(19.9%)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을 포기했던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부산과 달리 서울은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7년 인천 영종도에 오픈 예정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2012년 부산에 운영했던 파라다이스 면세점을 신세계그룹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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