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CJ오쇼핑이 'CJ오쇼핑 플러스'를 론칭하고 T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CJ오쇼핑은 ‘CJ오쇼핑 플러스’를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대 창구이자 고객들에게 양방향 데이터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TV홈쇼핑의 전략적인 확장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CJ오쇼핑 플러스는 상품 경쟁력과 함께 방송 제작 측면에서도 20년 간 TV홈쇼핑을 통해 축적해 온 방송 제작 역량을 적극 활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녹화 방송의 장점을 살려 생방송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향후에도 미디어커머스 등 새로운 시도들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 플러스는 이처럼 차별화된 상품과 획기적인 방송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TV홈쇼핑과는 다른 양방향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TV 채널을 통해 방송 중인 상품만을 구매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CJ오쇼핑 플러스에서는 방송 중인 상품은 물론, VOD 서비스를 통해 지난 방송도 언제든지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또 화면 하단에는 ‘TV 카탈로그’, ‘TV 히트상품’, ‘동반성장, 창조경제’ 등 상시 운영하는 데이터 쇼핑 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언제든지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TV채널에서 인기를 끌었던 중소기업 베스트 상품과 CJ몰, CJ오쇼핑 카탈로그에서 판매하던 중소기업 알짜 상품 등 중소기업 상품들을 우선적으로 방송한다.
이 외에도 데이터 쇼핑 영역의 중소기업 전용 상설 기획관인 ‘동반성장, 창조경제’ 기획관에서 중소기업 상품들을 수수료 0%에 소개하고 ‘1사1명품’과 ‘1촌1명품’ 상품 방송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CJ헬로비전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는 CJ오쇼핑 플러스는 연내 위성방송과 IPTV로 송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송출 플랫폼 중심으로 가시청 가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2016년까지 2000만 이상의 가시청 가구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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