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강동구청장의 '동물 사랑' 행정 눈길
이해식 강동구청장, 2013년5월31일부터 동물복지 사업인 길 고양이 급식소 사업 펼친 가운데 올해 기존 운영하던 47개소 급식소를 60개소로 늘리는 등 동물사랑 실천...올해는 동물학교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동물복지 사업인 ‘길 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펼치고 동물학교를 운영하는 등 동물 사랑 행정을 이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전국에서 처음 추진해 관심을 받은 가운데 기존 운영하던 47개소 급식소를 60개소로 늘려 확대 운영한다.
또 6월경부터 동물학교도 운영한다.
강동구의 대표적인 동물복지 사업인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은 지난 2013년5월31일부터 1년간 시범운영한 이래 주민과 언론으로부터 혁신적인 민·관 거버넌스 사업으로서 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물복지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 구청장은 “최근 애완동물의 수는 늘어나는 추세지만 병들거나 관리가 힘들면 쉽게 유기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동물의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에 대한 인식 전환을 하도록 하고 구민의 정서함양도 돕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구는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 미우캣보호협회(대표 김미자) 및 캣맘(캣대디)들이 급식소를 관리하고 구청은 주민홍보 등 행정지원과 동시에 개체 수 조절을 위한 TNR 사업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새 급식소 상자는 강동구 일자리경제과에서 디자인 개선과 관련한 제안을 했고, 미우캣보호협회 김미자 대표가 ANF대산물산에 제작기부해 줄 것을 제안하자 ANF대산물산에서 이를 수락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됐다.
아울러 급식소 지붕에 붙일 디자인 스티커 도안은 강풀 웹툰 작가가 재능기부, 급식소 모형에 대한 제작시안은 유진공방의 도움을 받았고 스티커 제작비와 스티커 부착용 PC판은 구청에서 지원하여 급식소 상자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급식소 상자 60개를 제작, 상자 내부 사료용기(60세트-상자별 2개씩 1세트)와 함께 기부한 ANF대산물산은 미우캣보호협회를 통하여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에 지난해 6월부터 격월 마다 1톤씩 사료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총9.5톤의 사료 무상 후원도 하게 된다.
새 급식소 상자는 5월초 주택가 등도 새로이 포함해 설치됐으며 구는 앞으로 길고양이 급식 사업을 TNR 사업과 함께 병행, 실시해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5월말 동물복지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6월경부터 ‘동물학교’를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강동구 동물학교는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수의사 등 관련 직종의 강사를 섭외,동물보호 방법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 실시,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 제정 등을 바탕으로 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성숙한 생명도시 강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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