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실명거래, 은행株에 미치는 영향 중립적"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정부가 허용키로 한 비대면 실명거래가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정부 금융개혁회의에서는 최근 비대면 실명거래 허용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결정으로 ▲신분증 사본 제출 ▲영상통화 ▲현금카드 등 전달시 확인 ▲기존계좌 활용 등 네 가지 방식 중 두 가지 방식을 중복 확인하면 직접 은행에 가지 않아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비대면 실명거래 허용방침 발표 뉴스가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다"며 "이미 지난 4월 인터넷 전문은행 공청회에서 도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앞으로 인터넷 전문은행과 관련해 인터넷 전문은행 관련 금산분리와 자본금 규모, 업무영역 등의 결정에 따라 은행주 투자심리가 일부 부정적일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해외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인터넷 전문은행이 설립된 직후 대부분 수익성이 부진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 연구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설립이 의미 있는 것은 최근 모바일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성과 편의성이 검증된 모바일 금융이 점차 확산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간 헤게모니 경쟁을 높일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며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에 지속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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