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카트 사라질라…대형마트 모바일 매출 절반 넘었다(종합)
이마트, 홈플러스 5월들어 모바일매출 비중 절반 넘어
롯데마트도 47%…쇼핑 생태계 바뀌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유통업계 쇼핑 채널이 온라인 쇼핑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대형마트가 온라인몰에서 버는 돈의 50%는 모바일을 통해 거래된다는 얘기다. 주력채널이 급격하게 이동하면서 대형마트마다 온라인 경쟁력 강화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3년 연평균 8.5%였던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06,7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30% 거래량 230,790 전일가 108,1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알루미늄 캐리어 9만9000원…이마트, '여행템' 할인 행사 포켓몬부터 티니핑까지…이마트, 인기 장난감 최대 80% 할인 [오늘의신상]나폴리 3대 피자 맛집…이마트, '다미켈레' 마르게리타 몰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올 들어 45%까지 높아졌다. 이달 들어서는 50.3%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매출 비중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까지 이마트몰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늘었다.
홈플러스 온라인마트 내 모바일 매출 비중도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4월부터 주말 모바일 매출비중이 50%를 돌파하기 시작했다. 지난 17일에는 최고기록인 54.9% 매출비중을 기록했다. 이에 모바일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2%가 신장, 모바일 앱(2011년 4월 론칭) 다운로드 고객 수도 400만 명을 돌파했다.
롯데마트 역시 5월 현재 모바일 매출 비중이 47.2%까지 치솟았다. 지난 2012년 2%대에 불과했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8%까지 기록했다 올들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는 32.5%로 두배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대형마트 온라인몰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 이유는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면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쇼핑할 수 있는데다 모바일 전용 행사 등을 통해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을 돌보면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쇼핑할 수 있는 편의성 때문에 모바일로 유아용품, 생필품 등을 구매하는 소위 '엄지맘(mom)'이 크게 증가하면서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들어 이마트몰 시간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출근시간인 오전 6∼8시와 퇴근시간인 오후 7∼8시의 경우 컴퓨터(PC) 매출보다 모바일 매출이 평균 30% 가량 높았다.
쇼핑채널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대형마트들의 지원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마트는 21∼24일 나흘간 매일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모바일 전용 '앱(APP)으로 장보라매' 행사를 연다.
대표상품으로는 21일 한미 전두유 검은콩(200㎖*48팩)을 50% 할인한 1만7820원에, 신지카토 다용도테이블을 20%할인한 1만1800원에 판매하고, 22일에는 양념 LA갈비구이(600g*2입)를 2만5900원에, 까사온 프리미엄 6단 빨래건조대를 4만9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20일까지 모바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비빔면 90% 할인 쿠폰 증정, 27일까지는 전 고객 대상 온라인마트 2000원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총괄 부사장은 "모바일 쇼핑족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마트몰도 올해 연간 매출의 절반을 모바일 고객이 차지할 것"이라며 "모바일 쇼핑 편의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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