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웅건설에 전문가 파견…위험관리·세무 시범 지원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건설업체에 전문가를 파견해 전반적인 자문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건설사 해외진출의 가교 역할을 할 '해외건설 전문가(K-Build Bridge)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올해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많은 중소 건설업체들이 국내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 해외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해외공사 경험 부족과 국내와 다른 시장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우선 국토부는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에서 지원대상 업체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전반적으로 진단한다. 진단결과에 따라 해외건설 전문가 풀(pool) 내에서 해당 업체를 지원하기에 적합한 전문가를 선발한다.


선발된 전문가가 해당 업체를 방문해 진출전략 수립과 수주, 계약, 공정관리, 리스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문을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필요시 선발된 전문가 외에 추가적으로 세무와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 지원을 받을 건설사는 지난해 6월 '2014년 우수 해외건설업체'로 뽑힌 토웅건설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토웅건설이 아직 해외진출 경험은 없지만 해외 시장에서 통할만한 기술력과 시공력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향후 성과에 따라 지원 업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D

또 국토부는 해외건설 전문가 지원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해외건설 시장개척사업과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등 각종 지원사업과 전략적으로 연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중소 건설업체의 해외진출 내실화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 과제인 '해외건설·플랜트 수출 고부가가치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