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세미콘은 전일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420억원 규모의 OLED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창사 이해 최대규모로 지난해 연간매출액의 59%에 달한다. 김동원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수주의 의미가 큰 이유는 삼성에 플렉서블 OLED 핵심장비의 독점공급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V자형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대규모 투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설비투자가 앞으로 3년 동안 지속돼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장비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동사가 장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370%, 80% 증가한 227억원, 40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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