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10호 홈런을 터트리면서 일본 언론도 한국인 용병의 활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을 10대 1 대승으로 이끌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11일 이대호의 최근 활약상을 조명하며 "용병의 방망이가 멈추지 않는다. 이대호가 또 쳤다"며 "경기를 결정짓는 쐐기 3점 홈런이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 또한 "4월까지 타율 2할2푼1리로 침묵했던 이대호가 5월 거짓말 같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야구를 해온 것 중에서 가장 속도가 빠르고 상태가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0호 홈런을 쏘아올린 이대호는 나카타 쇼(27·니혼햄 파이터스)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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