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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국비 확보, 시도 간 경쟁 철저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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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가 4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 출연기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4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 출연기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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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연관 시군과 공동 노력·산하 연구기관 비리 원인 분석·대책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4일 “사업소 및 출연기관의 국비 확보활동 시 정부의 예산 축소 및 시도간 경쟁에 철저히 대비하고, 사안에 따라 시군과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장·출연기관장 토론회를 갖고 “사업소 및 출연기관의 사업과 연관이 많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예산 축소 등에 걱정이 많고, 다른 부처도 사정은 마찬가지”라며 “신규사업은 물론 이제까지 해오던 계속사업도 축소·삭감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시도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므로 이 두 가지의 가능성을 철저히 대비하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 확보를 위한 방법이나 방향 등 노력이 충분치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며 “특히 시군과 연관된 사업의 경우 해당 시군과 함께 보조를 맞춰 국고 확보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 산하 연구기관인 나노바이오연구센터의 비리 연루해 관련한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지사는 “왜 이런 일이 생겼는가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기관의 이같은 비리는 △기관장을 포함한 종사자들의 공직 및 조직 경험 부족 △신분 불안 △본청과 멀리 떨어진 독립된 기관의 일을 모를 것이라 생각하는 심리 등 세 가지의 문제가 원인이라는 게 이 지사의 진단이다.
이 지사는 “사후에 이런 원인 등에 따른 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2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감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서류에만 의존해 감사를 할 게 아니라 본청 담당자들이 업무 파악이나 인사차 한 번씩 들러 살피는 등의 상시모니터링에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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