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번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보합세가 강한 모습이다. 하남·김포·부천시 등 서울 진입이 편리한 지역은 서울 유입수요로 여전히 매매가가 강세다. 반면 대부분 지역에선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하남시는 신장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매수문의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나 여전히 호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신장동 한국 79㎡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3억2000만원이고 백송한신 69㎡가 300만원 오른 2억~2억4000만원이다.
김포시는 감정동 및 장기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오산시는 원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산본동 주공11단지 59㎡가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000만원이고 49㎡가 400만원 오른 1억3100만~1억4500만원이다.
중동은 중동, 상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중동 상동 벚꽃마을세종그랑시아 102㎡가 1000만원 오른 4억7000만~5억원이고 중동 그린타운한양 161㎡가 1000만원 오른 3억9000만~4억5000만원이다.
인천은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진입이 수월한 하남·고양·의정부시 등은 여전히 세입자 문의가 많다. 전세가가 상승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지역으로 세입자 문의가 늘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1%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남시(0.14%), 고양시(0.03%), 의정부시(0.03%), 용인시(0.01%), 양주시(0.01%)가 올랐다.
하남시는 신장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하남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편리한 곳으로 서울 강동구 재건축 이주수요 등 저렴한 물건을 찾아 이동하는 수요가 많다. 중소형 아파트는 물건 부족 현상이 심해 전세가가 연일 오름세다. 신장동 한국 62㎡가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9000만원이고 백송한신 69㎡가 500만원 오른 1억8500만~2억원이다.
고양시는 탄현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의정부시는 용현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지역 내에서 전세가가 비교적 저렴해 세입자 문의가 여전히 많다.
신도시는 0.06%로 산본(0.10%), 일산(0.07%), 분당(0.06%) 등에서 전세가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산본동 주공11단지 69㎡가 75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8250만원이고 49㎡가 500만원 오른 9900만~1억1400만원이다.
일산은 일산동 일대 전세가가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일산동 후곡서안 152㎡가 1000만 원 오른 2억7000만~3억3000만원이고 후곡태영17단지 125㎡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2000만원이다.
인천은 0.02%로 연수구(0.05%), 서구(0.05%)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연수구는 연수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연수동 풍림1차 102㎡가 2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2000만원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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