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떠났는데"…아직도 집에있는 당신, '여기' 어때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닷새간의 '황금연휴'가 남의 얘기처럼 여거지는 당신. 다들 해외로, 지방으로, 행사장으로 떠날 때 너무 바빴거나, 귀찮거나, 여유가 없어서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때로는 기대하지 않았던 벼락치기 여행이 뜻밖의 즐거움을 준다.
온가족이 함께 특별한 여유를 즐겨 보고 싶다면 휴식의 섬 제주에서 개최되는 오설록의 '햇차 페스티벌'을 추천한다. ‘제주의 봄, 차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로 9회째 개최되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진정한 쉼의 가치를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10일까지다.
페스티벌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제주 봄의 향, 색, 풍경, 마음,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쉼의 장소로 주목 받고 있는 도순다원의 파릇파릇한 햇차를 직접 채엽해 보는 ‘유기농 햇차 채엽’부터 차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햇차 덖음 체험’, 손수건에 찻물을 들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염색 체험’, 한라산과 다원, 서귀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차 한잔의 쉼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도순 다원 체험, 제주 지역의 인디밴드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공연체험까지 지 전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광다원과 맞닿아 있는 오설록의 복합 차문화 공간 ‘오설록 티뮤지엄 (OSULLOC TEA MUSEUM)’에서는 순수차, 발표차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차 밭을 바라보며 봄햇살 가득한 여유를 즐겨 볼 수 있다.
연인과 함께 꽃 향기 속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겨보고 싶다면 태안에서 진행되는 ‘태안 봄 꽃 축제’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축제는 태안에서 일어난 유류피해 사고를 이겨내고 농업의 어려운 상황을 농민 스스로의 힘으로 돌파하고자 기획된 것이라 의미가 더 크다. 사계절 내내 각 계절에 맞는 꽃을 주제로 페스티벌을 벌이고 있어 언제나 아름다운 꽃과 그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봄 꽃 축제’는 봄날의 화창함을 더해주는 튤립과 백합이 테마가 돼 연인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200만 송이의 튤립과, 아름다운 백합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꽃 향기를 담은’향초 만들기’, 만개한 꽃을 그대로 간직 할 수 있는 ‘보존화 체험’, 지친 심신을 풀어줄 수 있는 ‘아로마 체험’등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친구와 함께 다양한 체험거리도 즐기고, 스트레스도 확실하게 풀고 싶다면 다양한 체험 부스로 가득한 ‘여주 도자기 축제’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주 도자기 축제는’ 지난 올해로 26회째를 맞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현장에서는 오감을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흙을 느낄 수 있는 ‘도자기 제작’부터 ‘도자기 흙 밟기 체험’, 바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단숨에 해소할 수 있는 ‘접시 깨기’행사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돼있다. ‘접시깨기’의 경우 액운퇴치의 의미가 담겨있어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코너로 참가비는 5000원이다. 접시깨기는 오는 16일까지만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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