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5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장성주조의 ‘홍길동막걸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로부터 막걸리는 농사일을 시작하는 5월부터 농부의 고단함을 풀고 칼칼한 목을 축여 삶의 애환을 달래주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주다.
2014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술맛에 대한 우수성을 이미 입증 받았다.
구정운 ㈜장성주조장 대표는 2대에 걸쳐 60여 년 동안 막걸리 제조 비법을 이어오고 있다. 구 대표는 ‘따뜻한 사람의 깐깐한 정성’을 기치로 ‘보다 좋게 보다 다르게’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전통주 연구가다.
김태환 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은 “막걸리 등 전통술 산업은 농업과 동반성장해 가는 산업”이라며 “전남 전통술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해 사랑받을 수 있도록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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