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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10명중 6명 "최근 분양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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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전국 공인중개사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최근 분양단지의 분양가가 비싼 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에 있는 회원 공인중개사 508명에게 최근 분양시장에 대해 설문해 발표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 기존 아파트 가격을 고려했을 때 최근 분양단지 분양가 책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59.1%가 비싼 편이라고 답했다. 적정하다고 본 인원은 37.6%, 싸다고 생각한 인원은 3.3%에 불과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최근 분양가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서 분양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9만원으로 전년보다 12% 올랐다.

특히 4월 들어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재건축ㆍ재개발 등 수요가 몰리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일부 단지는 상한제 적용을 피해 분양시기를 늦출 정도였다.

최근 분양시장에 수요자가 몰리는 이유로는 '분양권 프리미엄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 증가'라고 답한 비율이 56.5%로 가장 많았다.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늘었다거나 기존 아파트 가격과 비교했을 때 분양가가 경쟁력 있다고 답한 비율도 각각 15.7%, 15%로 집계됐다.
분양물량이 과잉공급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절반 가까운 47%가 다소 걱정되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답했다. 반면 매우 우려된다고 답한 비율도 44.9%에 달했다. 미분양 가구수 전망치에 대해서는 감소할 것으로 본 중개사가 36.4%, 증가할 것으로 본 중개사가 34.6%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분양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이 57.7%로 가장 많았으며 도움이 안 된다고 답한 비율도 42.3%에 달했다. 현 수준의 분양시장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내년까지라고 본 비율이 40.2%, 올해가 35.8%, 2017년이 14.4% 순이었다.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수도권 245명, 지방 263명 등 총 508명으로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조사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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