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면 스르륵 잠드는 '스마트 베개' 출시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쉽게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잠에서 깨고 난 뒤에도 개운하지 않다면 새로 나온 '스마트 베개'에 주목해 볼만 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숙면을 도와주는 스마트 베개 '크로나'가 출시됐다고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대·공대 출신 학생들이 지난 2013년 창업한 벤처기업 '울트라디아'가 만든 이 제품은 천으로 된 얇은 베개 속에 들어있는 센서가 스마트폰에 깔린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돼 개인별로 최적화된 수면과 기상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들은 저속·저주파 소음이 신체를 편안하게 해 자연스럽게 수면에 들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고속·고주파 소음은 잠을 깨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 착안해 개별화된 수면 최적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베개는 내장된 센서가 저주파 소음을 들려줘 깊은 수면에 들 수 있도록 해주며 기상을 위해 맞춰 놓은 알람 시간이 되기 15~20분 전부터 고주파 소음을 내보내 몸이 자연스럽게 기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크로나를 사용하면 짧게 자더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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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는 얇은 커버 형태로 돼 있어 평소 자신이 쓰는 배게 위에 올려놓거나 베개 속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귀로 들리는 큰 소음이 아니기 때문에 옆에서 배우자나 자녀와 함께 자더라도 잠을 깨울 염려가 없다. 크로나 초기 버전은 스마트폰을 반드시 옆에 함께 놓도록 해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새로 나온 모델은 스마트폰을 거실이나 다른 방에 둬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업체 측은 다음달 18일까지 5만달러(약 5400만원)의 투자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을 시작한 지 2일만에 250명으로부터 2만2515달러가 모였다. 이 제품의 출시 가격은 170달러인데 킥스타터를 통하면 현재 80~12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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