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트앤영 설문조사서 기업 임원 83% "세계경제 개선중"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컨설팅업체 언스트앤영이 1년에 두 차례 기업 임원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는 응답률이 5년만에 처음으로 50%를 넘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답자 중 56%는 자신의 회사가 1년 안에 적극적으로 M&A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1년 전 조사 때 응답률 31%에 비해 큰폭 상승했다. 설문 응답자들이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M&A 건수도 2695건으로 1년 전 2273건에 비해 19% 증가했다.


언스트앤영은 54개국 대기업 임원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언스트앤영은 M&A 기대감이 커진 배경에 대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83%가 글로벌 경제가 개선 중이라고 답했다. 1년 전 조사 때 이 비율은 60%였고 지난해 10월 조사 때는 53%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글로벌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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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트앤영은 경기 낙관론 덕분에 기업 이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덕분에 기업들이 좀더 과감한 행동을 취해야 할 때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고 지역별로 경제 여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도 M&A 증가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언스트앤영은 설명했다.


언스트앤영은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문제 등이 변수로 남아있긴 하지만 글로벌 M&A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은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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