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미니스커트는 'NG'…간편한 차림에 백으로 '포인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봄나들이의 계절이다. 굳이 여의도 윤중로를 찾지 않더라도 곳곳에서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 간단한 도시락을 싸들고 공원으로 소풍을 가거나 야구 시즌을 맞이해 야구장을 찾는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외출에는 항상 고민이 따른다. 바로 '복장'이다.
날씨를 즐기려면 많이 걸어야 한다. 곳곳에 자리를 펴고 앉는것도 낭만이다. 높은 하이힐과 짧은 스커트는 어울리는 차림이 아닐 수 있다. 너무 화려한 치장을 하기 보다는 포인트 아이템 하나로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인 백은 이러한 스타일에 정점을 찍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놈코어 트랜드가 지속됨에 따라 내추럴하면서도 멋스러운 베이직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미니백에 이어 이번 시즌 잇 아이템으로 부상한 백팩과 클러치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쉐입으로 시크함을 더하고 자수, 스터드 장식 등 포인트를 더한 디자인으로 트랜디한 룩을 완성시켜 준다. 우선 베이직한 스타일에 고급스러운 가죽소재가 돋보이는 백팩은 캐주얼룩 뿐 아니라 포멀한 수트에 매치하면 세련되고 실용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고 클러치의 경우 모던한 디자인에 캐릭터로 포인트를 준 유니크한 감성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봄 시즌 가방 트렌드는 단연 미니백"이라면서 "이동거리가 많은 봄 나들이에는 장시간 어깨에 무리없이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미니백으로 개성만점 나들이 룩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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