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오후 미군 F-16 전투기 2대가 무안국제공항 비상착륙하면서 유독물질 일부가 유출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현장 확인결과 해당 전투기는 비상전원 공급을 위한 연료(Hydrazine gas)를 방사하거나 누설된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미군 전투기는 이날 오후 2시25분께 최소 연료상태를 선언하고 무안공항에 비상착륙을 요청해 비상착륙 했다.

무안공항에서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즉시 격리 조치하고 공항 소방대와 전라남도 소방본부, 공군 등이 현장에 출동해 합동으로 연료 등 유독물질 유출 여부를 확인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당초 전남도 소방본부는 미군 전투기 2대가 무안공항에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유독물질인 하이드라진 가스 일부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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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라진 가스는 발열성이 높아 로켓연료나 F-16 전투기의 비상발전 부문(EPU)의 연료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들 전투기는 이날 오산공군기지에서 이륙한 후 비행훈련을 하던 중 1대가 엔진고장으로 무안공항에 비상착륙하자 다른 전투기도 따라 내렸다. 비상착륙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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