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매개 진드기 증가 대비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이 올라가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4월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야생진드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면 6~14일의 잠복기 이내에 38~40도에 이르는 고열,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증상이 동반되며, 혈소판 감소와 백혈구 감소 등이 발생하고 중증의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 소견과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진드기 등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긴 바지, 양말을 착용하고, 풀밭에 눕는 등 풀과 직접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입었던 옷을 벗어 세탁하고 샤워를 해야 한다.


국내에서 발생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보면,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연령층에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5월~9월에 발생하지만 11월까지도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감염 경로는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의해 물렸을 때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국내 의료진에서 사람 간 접촉에 의한 감염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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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연구원 정재근 질병조사과장은 “시민이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진드기 검사를 의뢰하면, 연구원에서 진드기 분류와 함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며 “만약 진드기에 물렸는데, 고열이 나고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발생현황은 2013년 36건 보고되어 17명이 사망했으며 2014년은 2배 증가한 74건이 보고됐다. 올해는 2015년 3월까지 경기, 충남, 경북에서 총 6건이 보고됐으나, 광주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질병관리본부 자료제공)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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