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新 쇼핑트렌드 ‘큐레이션 커머스’, 소비자 민원 속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불만ㆍ피해 경험 소비자도 22.1%, 정확한 정보제공과 포장 개선 필요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전문가가 제품을 선별해서 추천하는 방식인 ‘큐레이션 커머스’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정보제공이 부족하거나 포장이 부실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소비자원의 큐레이션 커머스 제품 판매 실태 및 이용경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성품에 대한 정보제공이 미흡하고 일부 신선식품의 경우 포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12월말 기준 영업중인 큐레이션 커머스 쇼핑몰은 약 56개로, 판매 품목별로 보면 과일ㆍ간식ㆍ야채ㆍ농수산물 등 ‘식품ㆍ간식’이 12개(21.4%)로 가장 많고,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종합쇼핑몰’이 9개(16.1%), ‘패션ㆍ리빙’ 7개(12.5%), ‘임신ㆍ출산ㆍ육아ㆍ웨딩’ 관련 6개(10.7%)로 나타났다.

큐레이션 커머스 품목 중 소비자 이용이 많은 ‘리빙 및 아이디어 상품’, ‘화장품’, ‘임신ㆍ출산용품’, ‘패션’, ‘식품’, ‘커피’, ‘꽃’ 등 총 12개 업체의 7개 품목 12개 상품에 대해 주문부터 배송까지의 과정을 점검한 결과, ▲제품 선정에 참여한 전문가의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명시한 업체는 8개(66.7%) ▲기존 구입 소비자들의 상품평 페이지를 운영하는 업체 9개(75.0%) ▲‘에스크로 서비스(결제대금 예치)’를 제공하는 업체는 11개(91.7%)였다.
광고와 실제 배송된 제품 간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과일의 경우 포장이 허술해 일부 깨지고 내용물에 대한 취급주의 표시가 없어 상한 경우도 있었다.

큐레이션 커머스 이용경험이 있는 소비자 700명에게 불만이나 피해 경험을 질문한 결과, 22.1%(155명)가 ‘불만ㆍ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불만ㆍ피해내용을 보면 ‘각 구성품의 기본정보(유통기한 등) 부족‘이 41.9%(65명), ’제품의 품질 불만‘ 29.7%(46명), ’배송지연 및 분실‘ 27.7%(4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큐레이션 커머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65.7%(460명)가 ‘계속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큐레이션 커머스 시장의 소비자 지향적 정착을 위해 관련 업계에 독특하고 다양한 상품 제공, 상품의 품질 제고, 정확한 상품정보 제공 등을 권고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