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충장축제 추진위원장에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선임하고 올해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또 추진위원회는 뮤지컬 갈라쇼 개막식, 충장댄스 등 숱한 화제를 낳으며 지난해 충장축제를 흥행으로 이끈 박명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신시컴퍼니 대표)을 올해 총감독으로 재 선임했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문화전당 개관 및 KTX개통과 연계한 축제 관광상품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어울림 프로그램 마련 ▲축제 세계화를 위한 홍보 다변화 ▲축제 자생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방점을 두고 올해 축제를 준비해 가기로 했다.
정동채 추진위원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충장축제가 문화전당 개관 등을 전기삼아 한 단계 더 질적인 도약을 해야 할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축제의 국제화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마케팅 방안 등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고 축제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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