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현장중심의 합동출장으로 도서행정 사각지대 해소 한다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24일 실과소 합동으로 관내 도서인 송이도, 안마도 등을 출장 현장중심의 도서행정을 추진했다.

이번 출장은 투자경제과, 안전관리과, 보건소 합동으로 나섰으며, 투자경제과는 도서주민 LPG가스용기공급지원에 대한 설명과 1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도서자가발전소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보건소는 보건진료소 운영실태 및 응급환자 수송을 위해 설치한 헬기장 등을 점검하였으며, 안전관리과는 무단방치차량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계도조를 했다.

특히, LPG가스용기공급지원은 군수공약사항으로 노후화가 심한 가스용기를 이번에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서는 평소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겨울철 해상은 기상악화가 심해 여객선 결항도 잦아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봄이 찾아오면서 해상날씨가 풀려 실과소 합동으로 출장을 나서게 되었다.

출장에 나선 김봉택 투자경제과장은 “안마도는 왕복 5시간여가 소요돼 큰맘을 먹지 않으면 좀처럼 출장가기가 쉽지 않다면서 틈틈이 도서를 찾아보고, 듣고, 알리고, 도움을 주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행석 보건소장은 “의료기관이 없는 도서민들은 보건진료소를 병원 이상으로 믿고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진료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보건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