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금연·절주벽화길 조성
송파구와 지역사회(동서울대, 삼성SDS, 샤프란 자원봉사팀)가 함께 27일까지 벽화 작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잠실야구장 담벼락에 디자인을 더해 ‘담배연기 없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27일까지 잠실야구장 3층 복도의 벽면 200m 구간(높이1.5m)에 ‘금연·절주’ 메시지가 담긴 벽화가 그려진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지역사회 재능나눔이 함께하기 때문.
동서울대 학생들과 삼성 SDS 임직원, 샤프란 자원봉사팀, 노루페인트 봉사단들은 벽화도안과 벽화 그리기 작업을 돕고, 도색 재료는 노루페인트가 후원한다.
앞서 지난 19일 동서울대학교와 관학교류협약을 맺고 이번 금연·절주 벽화길 조성에 뜻을 모은 바 있다.
23일부터 동서울대 학생들이 손수 디자인한 벽면에 400여명의 봉사자들이 붓칠을 더하고 있다. 지난 14~15일에 걸쳐 오염된 벽면을 깨끗하게 청소, 밑바탕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은 오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일인 28일 전에 끝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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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송파 금연·절주 가족 서포터즈’도 이어진다. 4월부터 경기가 있는 주말이면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잠실야구장으로 출동해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잠실야구장 전체가 금연구역이라는 사실과 흡연실(3층)을 알리고 흡연구역으로 유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건강증진과 이효인 팀장은 “이번 사업이 경기장의 음주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으로부터 관람객 건강을 보호, 경기장 금연절주문화를 정착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며 “향후 대중 스포츠 경기장 금연절주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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