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긴장 증세…3일간 훈련 없이 휴식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왼손투수 류현진(27)이 뜻밖의 부상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다저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앞으로 3일간 훈련 없이 휴식을 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3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점))를 한 뒤 이튿날 왼쪽 어깨에 뻐근함을 느꼈고, 염증 치료 주사를 맞았다. 류현진이 느낀 어깨 긴장은 지난 시즌 겪었던 증세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기치 못한 소식에 류현진이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부상자 명단(DL)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의 어깨 주사 치료 소식을 전하며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53)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DL에 오른 상태에서 정규리그를 맞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도 "지난해와 비슷한 불편함이지만 통증은 훨씬 덜 하다"면서도 "지난 시즌보다 좋은 모습으로 정규리그를 시작하려고 많은 대비를 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류현진은 통증이 심하지 않은 만큼 자기공명영상(MRI)은 찍지 않고 쉬면서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어깨 치료를 시작하면서 류현진은 오는 23일 예정됐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는다. 다저스는 다음달 7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개막 3연전을 하고 11일부터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각각 원정 3연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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