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비문해자 위한 초등 기본교육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교육기회를 놓친 지역 성인에게 양질의 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2015년 비문해자를 위한 초등기본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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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한글이나 셈을 배우지 못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으로 구성돼 반별 30명씩 ▲자·모음 글씨쓰기 ▲낱말과 문장 쓰고 읽기 ▲자릿수 익히기 등을 배우는 초등 1~2학년 과정의 초급반과 ▲독서지도 ▲기초영어 ▲영어동요 ▲사칙연산 등 초등 3~4학년 과정의 중급반으로 나누어 마포구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월요일·금요일 주 2회(초급반 오전 10~ 낮 12시, 중급반 오전 9시30~ 낮 12시30시)이루어지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문해교사 연수과정을 이수한 전문 문해교사가 지도한다.


초급반의 한 학습자는 허리수술 이후 회복중에 딸의 부축을 받아 수업에 참여하면서도 “수업 받으로 오는 길이 즐겁고 뭔가를 배워가는 기쁨이 크다. 전에 알던 세상과 글을 배운 이후의 세상이 달라졌다”며 “하루도 빠짐없이 다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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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숙 평생교육팀장은“앞으로도 배움의 열정을 가진 어르신들이 불편없이 배우시도록 초등기본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구민 모두가 건강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다양한 평생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비문해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문해 교육을 직접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는 중도포기자를 제외한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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