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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윤형두(범우사 대표)동문으로부터 국보급 유물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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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 왼쪽) 박물관은 지난 10일 윤형두(범우사 대표 오른쪽)동문으로부터 국보급 유물인 고려시대 초조대장경(대반야바라밀다경 제565권)과 재조대장경(대방광불화엄경 제54권) 인쇄본을 기증받았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 왼쪽) 박물관은 지난 10일 윤형두(범우사 대표 오른쪽)동문으로부터 국보급 유물인 고려시대 초조대장경(대반야바라밀다경 제565권)과 재조대장경(대방광불화엄경 제54권) 인쇄본을 기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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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초조대장경 및 재조대장경 기증식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립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 박물관은 지난 10일 윤형두(범우사 대표)동문으로부터 국보급 유물인 고려시대 초조대장경(대반야바라밀다경 제565권)과 재조대장경(대방광불화엄경 제54권) 인쇄본을 기증받았다.
기증된 유물은 오는 5월경 개교 80주년을 기념하여 개관하는 순천대학교 역사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은 순천대학교 전신인 순천 농업 전문학교 출신인 윤형두 동문이 순천대학교의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회장이 기증한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 인쇄본은 고려 현종 2년(1011)에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하여 판각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경의 인쇄본이다.
거란족 침입에 대비해 국민정신을 통합하고 부처의 위신력으로 외적을 물리치기 위한 염원을 담아 대장경 판각을 시작한 고려시대 호국불교의 표상이기도 한 초조 대장경은 1232년 몽고군의 침입으로 모두 소실되었기 때문에 당시의 인쇄본은 굉장히 희귀한 것이다.

재조대장경 인쇄본의 경우 목판이 8만여 개에 이르기 때문에 팔만대장경으로도 불리며 국보 제32호로서 현재 해인사에 소장되어 있는 목판본의 인쇄본으로 초조대장경 소실 이후 당시 집권자인 최우 등을 중심으로 16년 만에 완성하여 다시 판각하였다는 의미로 재조대장경이라고 불린다.

최인선 박물관장은 “윤형두 동문이 기증한 국보급 문화재인 초조대장경과 해인사 재조대장경을 순천대학교 개교 80주년에 맞추어 5월 14일에 개관하는 순천대학교 역사관에 전시해 동문과 지역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호국의 의지를 되새기고, 향후 동문과 지역민들이 유물기증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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