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에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방송인 김예분이 출연했다.
이날 김예분의 남편인 개그맨 차승환은 아내의 라디오 출연에 공개 메시지를 보내며 "피부도 몸매도 그대로시다. 정말 예쁘다"라며 천연덕스럽게 문자를 보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 때 당선되고 코멘트는 우리나라 음식이 좋고, 우리나라를 전세계에 알리겠다 이런 말을 했던 것 같다. 세계 평화도 힘쓰겠다고 했다. 바뀌지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분은 "벌써 20년이 됐다"라고 했고 한민관은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우시다"라고 했다.
이에 김예분은 "왜 그러느냐. 쌍꺼풀 세 번 했다. 그래도 미스코리아 나갈 땐 한 번 하고 나간거다"라고 셀프 성형 폭로를 했다. 당황한 한민관은 "왜 셀프 폭로를 하고 그러시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분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1990년대 쇼 프로그램 MC, 라디오 DJ 등으로 맹활약하며 인기몰이를 했고 1998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10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