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민자 위한 한국어 교실 운영
2012년부터 진행 중인 자녀학습 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직접 집으로 찾아가 학습과 문화체험 활동을 함께하는 1:1 멘토링이다.
자녀 학습멘토링 서비스를 이용한 김복란(50· 한국귀화) 씨는 “학습 멘토링을 하면서 아이가 공부에 흥미도 갖고 자신감도 부쩍 늘었어요. 대학생 형이 오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멘토링 시간을 좋아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통!통!통! 한국어 교실’을 열었다.
언어와 생각, 마음이 통하는 한국어 수준별 교육을 지원해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결혼이민자의 한국문화 및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로티응아(22·베트남)씨는 “평일에 일을 해서 한국어를 배울 곳이 많지 않았는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성수도서관의 도움으로 일요일에도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되어 좋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센터는 바리스타교육, 결혼이민자 멘토링 서비스,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찾아가는 방문교육사업,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꾸준하게 진행 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다문화가족지원 센터(3395-9445)로 문의하면 된다.
(http://seongdonggu.liveinkorea.kr)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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