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우산· 자전거 무료 수리
종로구, 3월부터 우산고쳐쓰기사업 ·자전거 이동정비센터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월부터 단순 고장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우산과 자전거를 재활용하며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우산고쳐쓰기사업과 자전거 이동정비센터를 각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2일부터 시작되는 ‘우산고쳐쓰기사업’은 2015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조금만 손을 보면 쓸 수 있는 우산이 아깝게 버려진다는 데 초점을 맞춰 추진하게 됐다.
숭인제2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순회 일정표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올 6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사업에 158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으며 총 3100여개의 고장난 우산을 수리했다.
우산 수리를 원하는 주민들은 해당기간 중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고장난 우산을 맡겨 놓으면 순서에 따라 무상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미리 수선된 우산으로 받아갈 수도 있다.
우산 수리공 3명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상주, 서비스를 제공, 올 6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수리 접수 시 반환 희망우산과 기증용 우산으로 구분, 주민들이
기증한 폐우산은 수리한 후 종로구 내 복지시설과 동주민센터에 기증할 계획이며 동 주민센터에 기증된 우산은 갑자기 비가 내릴 때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된다.
이와 함께 종로구는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버려지는 자원재활용을 위해 4일 청운효자동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자전거 이동정비센터’를 운영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2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동주민센터, 대형아파트 단지, 초등학교 등을 순회하며, 무료점검과 수리 서비스(부품은 실비부담)를 한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각 가정에서 고장난채로 잠자고 있던 총 1900여대의 자전거를 수리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우산고쳐쓰기사업과 자전거 이동정비센터 사업이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나눔실천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자원을 재활용 하는 생활 속 지혜도 배우고 이웃들과 함께 나눠 쓰는 사랑도 실천 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을 재활용하며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작은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한 종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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