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 무사고 2만회 출동 기념식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 폭발물처리반(EOD)이 2001년 개항 이후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2만 회 출동하는 기록을 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EOD의 무사고 2만회 출동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26일 오후 여객터미널 2층 국내선 출발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 공항경찰대, 검역소 등 공항 상주기관장 및 항공보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EOD 요원이 35㎏에 달하는 특수복장을 착용하고 폭발물 처리 과정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EOD는 최근 4년 간 연평균 약 2200여 회, 하루 6.1회 꼴로 출동했다. 출동사유로는 도검류, 총기, 실탄 등 항공기 탑재 금지물품의 발견과 주인 없이 방치된 가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항 2개월 전인 2001년 2월 1일 창설된 인천공항 EOD는 24시간 상시 출동상태를 유지하며, 공항 내 방치물품이나 안보위해물품, 백색가루 등 공항 안보를 위해할 가능성이 있는 물품이 발견되면 가장 먼저 출동해 위험성 여부를 판단하고 초동조치를 실시한다.
폭발물 분석기와 탐색기 등 38종에 이르는 대테러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미 718부대, 특전사, 인천경찰특공대 등 여러 관계기관과 합동 훈련을 실시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여행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항공기 탑재 금지 품목과 관련한 부주의로 출동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여객들의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