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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마을기자학교 졸업생들이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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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지역 정보를 발굴하고 알리는 마을기자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5일 평생학습관에서 ‘제2회 관악마을기자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관악 마을기자학교’는 주민이 직접 마을을 찾아 지역정보를 발굴, 취재할 수 있는 기자단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부터 매주 2회씩 8회에 걸쳐 취재 방법, 기사작성법, SNS 활용 등 이론부터 현장실습까지 다양한 분야를 배웠다. 30대에서 70대까지 3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

첫 강의는 결혼이주여성을 교육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터넷신문 등을 운영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인 아시안허브 최진희 대표가 강사로 초빙돼 ‘취재와 기사작성법’을 알려줬다.

또 기자출신인 유종필 구청장의 ‘기자로서의 자질과 역할’에 대한 강연을 듣고 구민기자로서 활동영역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기자로서의 자질과 역할' 주제 특강

유종필 관악구청장 ‘기자로서의 자질과 역할' 주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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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에는 6개 팀으로 구성된 수강생들이 교육, 교통, 거버넌스, 복지, 안전, 환경에 관한 주제로 관악구 곳곳을 취재하고 만든 졸업신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버넌스 분야의 ‘스티브잡스’ 팀은 민간 전문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주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에서 운영 중인 ‘사람중심특별위원회’를 취재,보도했다.

교육 분야의 ‘평생배움 꿈나무’ 팀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 경력단절 여성, 은퇴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평생학습관을 다뤘다.

그밖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과연 안전한가’, ‘행복한 복지를 찾아서’, ‘서울의 명소를 꿈꾸다’ 등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구는 수료생들이 마을기자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방송사, 사회적기업, 민간단체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의 문화행사, 지역명소, 이웃의 이야기 등을 취재해 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신문, 블로그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사이버기자단’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성장경 교육사업과장은 “마을기자학교는 은퇴자, 주부 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라면서 “수강생들이 교육 복지 문화 환경 등 현장을 직접 취재한 기사를 통해 주민간 소통문화가 더욱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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