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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도서관, ‘소년이 온다’ 등 올해의 책 선정

최종수정 2015.02.10 15:30 기사입력 2015.02.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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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뭘해도 괜찮아’?어린이 ‘시간가게’…11일 선포식 갖고 책 읽기 운동”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립도서관은 올 한해 도민이 함께 읽고, 토론 및 독후활동을 할 올해의 책 총 3권을 선정, 11일 오후 2시 다목적강당에서 '2015 올해의 책’선포식을 갖는다.
올해의 책 선정도서는 일반분야 ‘소년이 온다(한강 지음)’, 청소년 분야 ‘뭘 해도 괜찮아(이남석 지음)’, 어린이 분야 ‘시간가게(이나영 지음)’다.

이날 선포식에는 올해의 책 경과보고, 올해의 책 선포와 책 읽는 전남, 도민 독서단 선서, 일반분야의 선정 도서인 ‘소년이 온다’의 한강 작가 강연이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 한강 작가는 책을 쓰게 된 동기, 비하인드 스토리와 책이 주는 메시지는 무언지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어린 문장들로 어느덧 그 시절을 잊고 무심하게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여전히 5·18의 기억을 안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한다. “이 소설을 피해갈 수 없었고, 이 소설을 통과하지 않고는 어디로도 갈 수 없었다”는 작가 스스로의 고백을 들을 수 있다.

‘전남도민, 올해의 책 함께 읽기’는 도민이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도민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도립도서관과 도내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독서문화 진흥운동으로 2012년 개관 때부터 4년째 추진하고 있다.

올해의 책 3권은 전남도립도서관이 도내 도서관과 독서 전문가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여간 261권의 후보도서를 추천받고, 도내 독서 전문가 자문과 의견 수렴을 거쳐 일반, 청소년, 어린이 분야별 3권씩 총 9권으로 압축한 후 분야별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작품성, 교훈성, 정서적 공감대 형성, 독후활동의 용이성 등을 심사해 선정됐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도내 공공도서관과 함께 ‘전남도민, 올해의 책 이어읽기’(독서릴레이)를 연중 추진하고, ‘작가와의 만남’및 ‘올해의 책 콘서트’, ‘찾아가는 연극’을 시군 공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의 책 중 한 권을 점자도서로 제작해 점자도서관, 장애인특수학교 등에 배포함으로써 지식정보 소외계층에게도 책 읽기에 동참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철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책 읽는 문화를 실천해 도민의 자기발전은 물론 성숙한 선진 도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포식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출발점이 돼 도민의 책 읽는 소리가 곳곳에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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