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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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연초부터 분양 열기가 뜨겁다. 청약경쟁률이 수십대 1을 넘어서 수백대 1까지 치솟으며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3일 청약 접수받은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평균 경쟁률이 422대 1이었다. 총 172실 모집에 7만2639명이 신청했다.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공개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둔 투자자들이 몰렸는데, 특히 최근 과잉 공급되는 원룸형 오피스텔이 아닌 방 2~3개짜리라는 희소성이 부각된 것으로 관련 업계는 풀이했다.

같은 기간 (주)효성이 분양한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도 평균 10.8대 1의 경쟁률로 청약마감했다.


분양시장 열기는 올 초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구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820가구 모집에 2만2635명이 몰려 평균 27.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지역에서는 중견업체들의 분양물량도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태왕이엔씨나 협성건설이 공급한 대구의 아파트 단지들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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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모든 분양단지에 수요자가 몰리는 것은 아니다. 일부 지역에만 수요가 몰리는 청약 양극화 현상은 여전하다. '충주 코아루 퍼스트'는 총 603가구 모집에 신청자가 단 3명이었다. '시흥 정왕동 동남아파트'도 169가구 모집에 3건,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한 의정부동의 32가구짜리 소형 단지도 3건의 청약 접수에 그쳤다.


이에 유망한 일부 물량에 한해 수요가 몰리는 현상은 더욱 고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교육환경이나 교통여건 등 입지가 우수하고 분양가가 싼 단지들이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공급자들이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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