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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에 1月 수출 454억弗…전년비 0.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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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55억弗 38개월 흑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유가하락 등으로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감소했다. 장기간 저유가가 이어질 전망으로 수출에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54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 수입은 11.0% 감소한 39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55억달러로 38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 감소와 러시아 경제 위기에 따른 러시아, 유럽(EU) 수출 감소가 1월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등도 수출이 감소했으나 반도체와 선박 등 수출은 증가했다.
특히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이 작년 1월 대비 26억달러 감소했으나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미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5.2% 증가하면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수출도 5.3% 늘어나 지난 4분기 이후 회복 추세로 돌아섰다.

반면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일본 수출은 19.2%나 감소했으며, 유가하락 영향으로 산유국인 독립국가연합(CIS)와 중동 등으로 수출은 각각 52.8%, 5.0% 감소했다.

러시아가 경기침체에 처하면서 대 러시아 교역비중이 높은 EU로 수출도 23.0%나 감소했다.

원유와 석유제품, 가스, 석탄 등 원자재 가격 하락과 철강 수입이 감소했다.

특히 유가영향으로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이 전년보다 각각 36억달러, 16억달러 감소하며 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산업부는 유가하락으로 인한 세계교역 증가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유가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품목의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러시아 경기침체에 따른 러시아와 EU 수출부진이 전체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로 접어들며 원화 표시 수출액이 증가하여 기업들의 채산성이 점차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주요 수출시장 상황과 수출동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수출선 다변화, 경기호조 지역으로의 수출마케팅 강화 등을 포함하는 수출촉진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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