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0원 아파트 전수조사, 5만 5천여 가구 달해…계량기 고의 훼손까지
난방비 0원 아파트 전수조사, 5만 5천여 가구 0원 청구돼… '계량기 고의 훼손하기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겨울철에 난방비가 한 달이라도 '0원'이 나온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5만 5천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가 의무관리대상인 전국 공동주택 만 2천여 개 단지, 748만 가구를 전수 조사한 결과 한 달이라도 난방비가 '0원'이 나온 아파트는 5만 5천여 가구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12.5 퍼센트인 6천904 가구는 계량기 고장을 방치해 관리비가 부과되지 않았다.
또한 계량기를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구도 11가구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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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난방비 0원 아파트 전수조사에서 발견된 계량기 고장 가구에 대해서는 전년도 난방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과하고 계량기와 정유량 밸브, 유량계 등을 교체하도록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계량기 관리 업무를 정부가 맡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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