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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사건, 기계문제와 직원실수 때문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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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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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사건, 기계문제와 직원실수 때문으로 밝혀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1시 40분께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빠른 속도로 역주행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리프트에 타고 있던 120여명의 이용객들이 심리·정신적 공포를 느껴야 했다.

이 사고는 상급자용 슬로프 장비에 과전류가 흘러 퓨즈가 나가면서 리프트가 정지되자 관리자가 비상전동기체제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스키장 측이 퓨즈를 교체하는 3분여 동안 리프트가 지상 10∼20m 높이의 공중에서 멈춰 섰다. 이어 이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업체 측의 실수로 위로 올라가야 할 리프트가 300여m를 급하강했다.
한 탑승자의 헬멧에 장착된 블랙박스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에는 "지금 뛰어내립시다"등 긴박한 상황이 담겨있다.

하이원 관계자는 “브레이크 조작 실수로 뒤로 밀린 것이다. 하지만 구조를 필요로 하는 상황은 아니어서 탔던 곳으로 다시 내려가 안전하게 내렸다. 오르막길에 있던 고객들은 정상 조치 후 정상으로 올라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시즌 통계를 보면 원동기체제로 변경 이후 사고는 2번 있었다. 모두 과전류 문제로 스위치가 다운되서 생긴 문제다.

하이원 측은 “기계문제가 발생하자 직원이 빨리 수습하려고 하다 보니 당황해서 생긴 실수다”며 “실무부서에서 교육방안은 다시 한 번 점검할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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